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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밥 만들기
집에 당면이 남는 게 있어서 당면을 사용하고자 잡채를 만드려고 했는데 단순하게 잡채만 만드는 건 뭔가 식상해 보여서 잡채밥 만들기로 전환했다.
사실 잡채 만들기나 잡채밥 만들기나 프로세스는 동일한데 마지막에 밥이 들어가냐 들어가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잡채밥을 애당초 잡채를 만들 때 밥도 함께 볶아주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이 아닌 덮밥 스타일로 잡채밥을 만들어 보았다.
잡채라고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게 재료가 많이 필요하고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막상 만들어보면 그다지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으니 잘 따라 해서 맛있는 잡채를 만들어 드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잡채란 것이 다양한 채소를 볶아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채소를 다양하게 준비하면 된다.
재료

잡채 재료 : 당면, 돼지고기, 대파, 양파, 당근, 시금치, 목이버섯, 다진 마늘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채소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준비하면 된다.
채소만 준비하면 왠지 허전하니 돼지고기도 함께 준비해주면 되는데, 돼지고기도 잡채용으로 판매한다.
다만 여기서는 잡채용 돼지고기를 따로 구하지 못해서 집에 있던 돼지고기 다짐육을 사용했다.
당면은 미리 물에 불려서 데치듯이 삶아서 준비하면 되고, 목이버섯도 생목이버섯이 아니라면 물에 불려서 준비하면 된다.
조리 방법
전체적인 조리 과정은 먼저 익는 순서대로 재료를 넣고 볶아주는 과정이다.
Step 1. 돼지고기를 기름을 두른 팬에 볶아준다.
Step 2. 채소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Step 3. 마지막으로 미리 삶아 둔 당면을 넣고 볶아준다.

Step 1. 기름을 두른 팬에 돼지고기를 볶아준다.
돼지고기는 색이 변해서 익을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이때 옵션으로 소금 간을 조금 해주어도 좋다.



Step 2. 채소를 넣고 같이 볶아준다.
여기서 익는데 오래 걸리는 채소와 금방 익는 채소를 구분해서 넣는 순서를 정해주는 것도 좋지만, 조리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서 시금치를 제외한 모든 채소를 한 번에 넣어주었다.
다만 시금치를 넣게 되는 경우는 시금치는 나머지 채소들이 어느 정도 익고 나서 마지막에 넣어주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데칠 때에도 매우 짧은 시간 동안만 데쳐도 쉽게 숨이 죽기 때문에 마지막에 살짝 볶아준다는 느낌으로 넣어주면 된다.

Step 3. 미리 삶아둔 당면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당면은 미리 삶아서 준비하는 것이 좋고, 이미 한 번 삶았기 때문에 다른 재료들과 섞이도록 볶아주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을 맞춰줘야 하는데,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춰주면 된다.
추가적인 옵션으로 굴소스가 있다면 굴소스도 조금 넣어주면 좋은데, 없다면 생략해도 무방하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한 바퀴 둘러주고 깨를 뿌려 마무리해준다.
완성

위 조리 과정을 모두 거치면 잡채가 완성된다.
하지만 우리는 잡채 만들기가 아닌 잡채밥 만들기가 목표였기 때문에 준비해 둔 밥 위에 잡채를 덮밥 형태로 올려서 마무리해주면 된다.

잡채밥이 완성되었다.
처음 잡채를 만드는 과정에서 잡채로 먹을 것인지 잡채밥으로 먹을 것인지를 결정하고 조리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잡채밥으로 먹게 되는 경우는 국물이 자작하게 있는 편이 좋기 때문에 볶는 과정에서 소량의 물을 넣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따로 설명하지 않았던 이유는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채소에서 나오는 채즙만으로도 충분히 촉촉한 상태의 잡채를 만들 수 있고 그것만으로도 잡채밥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고 생각해서 만들어보는 시도조차 하는 않는 잡채밥이 생각보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럼 잡채밥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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