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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isine/Simple Recipe

베트남의 정취를 느끼고 싶을 땐, 쌀국수와 월남쌈!

by 하비스트 2021. 8. 19.

목차

       


      베트남 쌀국수 & 월남쌈 만들기

      느닷없이 찾아온 베트남 음식에 대한 향취..!(베트남은 가본 적도 없다)

      사실 최근 들어 너무 기름지고 헤비한 음식들만 먹은 게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준비해본 쌀국수!

       

      하지만 또 쌀국수만 먹기에는 아쉬우니 "야채가 많이 들어갔으니 괜찮아..!"라는 자기 합리화로 준비해본 월남쌈!

      이게 사실 쌀국수까지야 뭐 그러려니 해도 월남쌈을 집에서... 굳이..라는 생각이 스치고 들었으나 일을 벌이기로 했으면 제대로 벌려야 한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준비해보았다.

       


       

       

      재료

      먼저, 재료!... 다 준비된 게 맞나.. 싶다..

      쌀국수 재료 : 쌀국수, 소고기 양지(넌 왜 사진에 등장하질 않니..?), 육수(육수를 이렇게 완성된 상태로 팔다니 세상 좋아졌..), 스리라차 소스, 고수..!(고수를 못 먹는 한국인이 많다고 하니 취향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월남쌈 재료 : 라이스페이퍼, 양배추, 파프리카, 무순, 새싹채소, 깻잎, 훈제 오리고기, 게맛살(사실 랍스터 맛살), 통조림 파인애플(너도 사진에는 없네...?)

       

      사실 월남쌈이란 게 라이스페이퍼에 갖은 야채를 넣으면 되는 것이므로 집에 있는 야채들 남는 거 다 쓰시면 됩니다.(근데 넌 왜 다 샀어..)

       


       

       

      조리 방법

       

      중간 조리과정이 생략되었는데 사실 조리과정이라고도 할 게 별로 없다.

      쌀국수는 냄비에 참기름을 살짝 두르고 소고기 양지를 살짝 볶아준다. 그 냄비에 그대로 쌀국수 육수를 붓고 농도에 맞게 물을 추가해준다. 육수는 그대로 보글보글 끓이면서 끓는 물에 면을 따로 삶아준다. 면이 삶아지면 냉수마찰을 한 번 시켜주고 끓는 육수에 투하! 적당히 면이 육수와 어우러지는 느낌이 들면 면을 건지고 육수를 부어서 담아낸다.

       

      월남쌈은 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라이스페이퍼에 담기 좋은 크기로 채 썰어주면 준비가 끝난다. 여기에 야채만 먹기에는 또 육식파인 몸뚱이가 아쉬워할 테니 훈제 오리를 준비해서 프라이팬에 살짝만 구워준다. 오리고기는 그 상태로 기름이 많이 나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둘러주지 않고 프라이팬에 조리해도 충분하다.

       

       


       

       

      완성

      여기에 월남쌈 소스는 참깨 드레싱, 땅콩소스, 칠리소스를 준비했다. 취향껏 라이스페이퍼 안에 넣어서 싸도 되고, 라이스페이퍼를 완성시켜서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다.

       

      장점 : 담백하다.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 않다. 생각보다 재료비가 비싸지 않다.

      단점 : 귀찮다. 재료 준비할 게 많아서 너무 귀찮다. 재료 준비하고 조리하고 먹고 나서 설거지가 한가득이다.

       

      결론 : 쌀국수는 육수를 따로 팔아서 조리하기가 상당히 간편해서 좋았다. 월남쌈은 통조림 파인애플이 신의 한 수..!

      (그래도 귀찮으니까 사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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