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 치즈 김밥, 참치 김밥, 돈가스 김밥 종류별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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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만들기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어디로 떠날 엄두는 내지 못하고 기분만 내보려 한다.

 

소풍 하면 역시 김밥! 김밥 하면 소풍!

집 방구석에서 김밥이나 말아먹으면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한을 달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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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필수 재료 : 김밥용 김, 밥, 단무지, 김밥용 햄, 우엉, 맛살, 달걀지단

옵션 재료 : 돈가스, 참치, 깻잎, 치즈

 

김밥이라는 게 사실 내가 먹고 싶은 걸 싸서 말아먹으면 되는 것이라 어떤 재료가 필요하다는 것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넣으면 김밥이 되는 거다.

 

그래도 일반적으로 김밥이라고 하면 당연히 김과 밥이 필요하고 단무지, 햄, 우엉, 달걀지단 정도는 들어가 줘야 모양새가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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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방법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일단 밥에 간을 해주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김밥 안에 들어가는 밥에 간을 해주지 않는 집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밥에 간을 해주고 안 해주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갓 지은 밥에 맛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주면 되는데 밥의 양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맛소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간다.

참기름은 "아! 참기름이 들어갔구나!" 정도의 느낌으로만 넣어주면 된다.

 

맛소금과 참기름을 두르고 주걱이나 수저로 뒤적뒤적하면서 잘 섞어주면 밥에 간이 다 되는데 맛소금과 참기름의 양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섞어주면서 조금씩 먹어보면 알 수 있다.

 

약간 짭짤하니 다른 재료 없이 밥만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겠다 싶을 정도면 간은 다 된 것이다.

그리고 김발 위에 김을 깔고 밥을 김 면적의 3분의 2 정도로 평평하게 펴서 깔아준다.

 

이때 밥알들이 너무 뭉치지 않도록 잘 펼쳐주는 것이 좋다. 밥알들이 뭉치면 김밥을 다 말고 나서 모양도 이쁘지 않고 밥알들이 많아서 김밥 옆구리 터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밥을 펼쳐주었으면 그 위에 김밥 재료들을 하나씩 올려주고 김발을 잡고 돌돌돌 말아주면 된다.

김발을 이용해서 말아주고 마지막에 김발로 말아진 김밥을 양손으로 쥐고 터지지 않을 정도의 압력으로 꾹꾹 눌러주면 김밥이 이쁘게 완성된다.

 

추가적으로 참치 김밥을 할 때는 참치를 그냥 쓰는 것이 아니고 참치캔의 기름을 따라 버리고 믹싱볼에 참치와 마요네즈와 후추를 섞어서 준비해주는 게 좋다. 이게 참치마요다. 참치마요도 별 것 아니다.

 

참치와 마요네즈는 모두가 알다시피 맛 궁합이 좋은 녀석들이고 이 녀석들의 느끼함을 후추로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버무려주면 된다.

 

그리고 김밥 위에 올릴 때는 꼭지를 뗀 깻잎을 준비해서 깻잎을 깔고 그 위에 참치마요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돈가스와 치즈 김밥도 준비를 했는데 돈가스와 치즈는 다른 재료와 마찬가지로 그냥 김밥 위에 올려서 잘 말아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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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김밥은 한 번 쌀 때 적은 양을 싸지 않고 대부분 많은 양을 싸기 때문에 모셔두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바로 자르지 않고 보관을 했다가 먹을 때 참기름을 사악 발라주고 그 위에 깨를 뿌려서 썰어먹으면 된다.

 

그리고 김밥은 다양한 재료가 섞여있어 금방 먹지 않으면 쉽게 상할 수 있다.

힘들고 정성스럽게 싼 내 김밥을 함부로 상하게 할 순 없으므로 더 이상 먹지 못하는 김밥들은 썰어서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냉장 보관된 김밥을 먹을 땐 계란물을 준비해서 전 부치듯이 프라이팬에 김밥의 차가운 기운이 사라질 정도로만 부쳐주면 된다.

그럼 김밥 맛있게 말아서 밖으로 놀러 다니지도 못하는 마음을 달래며 맛있게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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