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전 - 깻잎전, 버섯전, 애호박전, 감자전, 육전!!:하비스트

모둠전 만들기

명절 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 전!

명절이라서 전을 부치는 건지 전을 부쳐서 명절인 건지.. 이게 무슨 헛소리인지..

명절이 아니라도 비가 와도 생각나는 전!

집에서 묵어가고 있는 재료들을 소진하기 위해 모둠전을 해보자!

재료 : 전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새송이버섯, 애호박, 깻잎, 다진 고기, 육전용 홍두깨살, 감자)

전은 사실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요리조리 반죽해서 부치면 된다.

어려울 것이 없다.

새송이버섯은 얇게 썰어서 준비하고 애호박도 동그랗게 썰어서 준비한다.

깻잎전에는 고기가 들어가야 맛이 살아나므로 다진 고기를 준비한다.

다진 고기는 소고기로 준비하면 가성비가 떨어지므로 돼지고기로 준비하고 육전용 홍두깨 살도 준비한다.

육전은 보통 우둔살로 많이 하는데 홍두깨살의 식감을 좋아해서 홍두깨살로 준비했다.

홍두깨살은 미리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두면 된다.

감자전은 하는데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은데 막상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내고 잘게 썰어서 믹서기에 한 번 갈아준다.

믹서기에 간 감자를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는데 이때 빠져나오는 물을 버리지 말고 잘 받아둔다.

이 받아둔 물을 건드리지 않고 가만히 30분 정도 놔두면 층이 분리되는데 바닥에 덩어리 져 있는 게 감자 전분이다.

층이 분리된 위층의 물을 따라 버리고 밑에 있는 전분을 갈아놓은 감자와 섞어주고 소금으로 간을 해주면 감자전 준비도 끝이 난다.

새송이버섯과 애호박은 달걀물에 묻혀서 부쳐주면 된다.

깻잎에는 다진 고기를 잘 싸서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서 부쳐준다.

얇게 썰어놓은 홍두깨 살도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서 부쳐준다.

마지막으로 감자전은 갈아서 전분과 섞어놓은 감자를 그대로 부쳐주면 된다.

전을 찍어먹을 간장을 준비하면 모둠전이 완성된다.

전에는 역시 막걸리가 빠질 수 없지...!

명절도 아니고 비가 오는 날도 아니지만 오로지 집에 있는 재료 소진을 위해 준비한 모둠전!

명절이 아니면 어떠하고 비가 오지 않는 화창한 날이면 어떠하랴!

먹고 싶을 때 먹으면 맛있는 것을!

이제 모둠전이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드셔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