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isine/Simple Recipe

떡볶이 & 순대 - 분식의 근본!

by 하비스트 2021. 9. 23.

목차

       


      떡볶이 & 순대 만들기

      전에 한 번 궁중 떡볶이를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난 역시 궁중 떡볶이보다는 매콤한 빨간 양념의 떡볶이를 더 선호하는 듯하다.

      실제로 자주 해먹는 것도 궁중 떡볶이보단 일반 떡볶이..!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떡과 어묵을 사다 보니 떡볶이만 먹기에는 무엇인가가 허전하다..

      마침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순대가 보여 같이 집어들었다.

       

      그럼 분식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떡볶이와 순대를 만들어보자!

       


       

       

      재료

      재료 : 떡, 어묵, 양배추, 순대

       

      떡볶이는 종류가 워낙 다양한만큼 레시피도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자취생들은 육수를 낼 돈도 시간도 존재하지 않지.

      정말 간단하게 만드는 떡볶이!

       

       


       

       

      조리 방법

      우선 떡볶이에 곁들일 순대는 물에 삶아주면 된다.

      순대가 물에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주고 팔팔 끓이면 딱딱하게 굳어있던 순대가 느슨하게 풀어진다.

      그 정도만 삶아주면 충분하다.

       

      순대는 알아서 삶아지도록 한쪽에 잘 올려서 끓여주고 떡볶이를 만들어보자.

       

      떡볶이는 정말 간단한데, 기본적으로는 물에 떡과 어묵, 양배추를 넣고 떡볶이 양념을 넣고 계속 끓여주면 된다.

      어릴 적 추억을 잠깐 되짚어보자면,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판매하던 때가 있었다.

       

      그 포장마차에서는 하루 종일 떡볶이를 끓이면서 판매하는데 떡과 어묵이 소진되면 끓이고 있던 철판에 그대로 또 떡과 어묵을 넣고 물을 더 부어주고 다시 양념을 넣고 끓이는 형식이었다.

       

      이 말인즉슨, 떡볶이도 계속 끓이면 계속 맛있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그래서 오래 끓여도 상관이 없으니 아무런 부담 없이 재료를 넣고 끓여보자.

       

      떡을 물에 불리면 좋긴 한데 시간이 없으면 따로 물에 불리지 않고 투하해도 무방하다.

      요즘 떡들은 예전 떡들처럼 딱딱하게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조리를 하는 와중에 불려지기 때문에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

       

      냄비에 물을 부어주고 어묵과 양배추를 먼저 넣어서 끓여준다.

      양배추가 끓으면서 채즙이 나오기 때문에 물 양을 적절히 조절해서 부어주고 어묵에서도 육수가 배어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히 끓여준다.

       

      어느 정도 끓어서 양배추의 숨이 죽고 어묵이 통통하게 불어 오른다 싶으면 떡과 양념을 넣고 계속 끓여주면 된다.

      이제 이 떡볶이 양념에서 떡볶이의 맛이 좌우되는데 고추장, 진간장, 물엿, 설탕, 고춧가루가 기본 베이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고추장 2스푼, 나머지 1스푼의 비율 정도로 생각하고 양념을 만들어서 풀어주면 된다.

      참고로 여기서 더 들어갈 수 있는 조미료들이 있는데 카레가루 약 반 스푼, 미원 반 스푼, 후추 1/3 스푼 정도로 넣어주면 맛이 확 달라진다.

       

      여기서는 추가할 수 있는 조미료들을 모두 첨가하였는데 집에 없는 조미료가 있다면 굳이 넣지 않아도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접시에 덜어서 깨를 솔솔 뿌려주면 떡볶이는 완성!

      떡볶이에 곁들일 수 있는 순대는 잘 삶아졌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담아주면 된다.

       

      나 같은 자취생들은 도마에 칼로 썰기 귀찮기도 하고 너무 뜨거워서 손이 데일 수도 있으니 그냥 집게로 들어서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주어도 된다.

       


       

       

      완성

       

      간단하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호불호가 없이 좋아하는 음식인 분식이 완성되었다!

      순대도 지역마다 쌈장, 막장, 소금, 된장 등등 찍어먹는 스타일이 다 다른데 그마저도 귀찮은 나는 떡볶이 국물에 찍먹!

       

      그럼 간단하게 분식 한 상차림이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드셔보십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