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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isine/Simple Recipe

들깨 미역국 - 간단하게 들깨와 미역만을 사용한 들깨 미역국!

by 하비스트 2021. 9. 27.

목차

       


      들깨 미역국 만들기

      늘 무엇을 먹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자취생의 일이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한다는 것은 냉장고의 식재료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다.

       

      예전에 선물 받았던 염장 미역이 아직도 냉장고 한쪽 귀퉁이에 고이 모셔져 있는 것을 발견!

      미역으로 할 수 있는 거라면 미역국이 가장 대표적이고 미역국이라 함은 소고기가 있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하지만 집에 고기는 없었다..

      미역을 소비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집 안을 뒤지다 보니 발견한 들깻가루!

      그렇다면 고소한 들깨 미역국을 하면 되지 않겠는가!

       

       


       

       

      재료

       

      재료 : 미역, 들깻가루

       

      늘 그렇듯이 음식을 하기 위해 따로 재료를 사지 않는다.

      그냥 집에 있던 것을 사용한다.

       

      여기서는 선물 받은 염장미역이 있어서 염장미역을 사용했지만 보통은 말린 미역을 사서 불려서 쓰는 형태일 것이다.

      말린 미역을 불릴 때는 양 조절에 주의하시길...

       


       

       

      조리 방법

      미역국 만드는 것도 매우 간단한데, 일단 미역국을 끓일 냄비를 준비해주고 참기름을 두른 뒤 미역을 볶아준다.

      소고기가 들어간다면 소고기를 먼저 볶아준 다음에 미역을 볶아주면 좋지만 우린 고기가 없다...

       

      중요한 건 참기름이라는 사실!

      참기름에 미역을 볶아주는 순간부터 사실상 맛있는 냄새가 솔솔 퍼지기 시작할 것이다.

       

      참기름에 미역을 어느 정도 볶아주고 난 뒤, 물을 부어준다.

      그리고 팔팔 끓여주면 된다.

      물이 아닌 쌀뜨물을 부어주어도 되지만 나는 크게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더라. 미각이 둔해서 그런가..

       

      시중에 판매 중인 사골 국물을 넣어주면 맛이 확실히 변한다.

      그런데 뭐 대단한 재료가 들어간다고 사골 국물까지...

      혹시 부모님이나 여자 친구, 남자 친구에게 끓여주는 미역국이라면 사골 국물을 넣어주면 매우 좋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는 음식인데 맛있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그런 음식이라면 애당초 이렇게 간단하게 끓이질 않겠지...??

       

      물을 붓고 어느 정도 끓여준 다음에 간을 맞춰야 한다.

      미역국 간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맞추는데 여기서 맛소금이 있다면 살짝 넣어주는 것이 감칠맛 잡기에 편하다.

      일단 소금과 국간장으로만 간을 내도 충분하다.

       

      그리고 간을 다 맞췄으면 준비해 둔 들깨가루를 넣어주면 되는데, 들깻가루의 양은 직접 판단해서 넣으면 된다.

      들깨가루를 심하게 좋아한다면 심하게 넣어주면 되고, 들깻가루의 맛만 내고 싶다면 적당히 넣어주면 된다.

      들깨가루를 넣어줄 때는 농도를 봐가면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 안 그러면 갑자기 국물이 확 졸아들어 미역볶음 같은 미역국을 접하게 될 수도 있다.

       


       

       

      완성

       

      생일도 아닌데 집에 미역이 있길래 만들어 본 들깨 미역국!

      그럼 간단하게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드셔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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