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와인의 맛에 빠져들고 있는 찰나에 우연찮게 포트 와인 한 병을 선물 받게 되었다.
포트 와인이란?
영국이 프랑스와의 백년전쟁을 끝내고 모국으로 돌아가자 원한 관계가 백 년에 걸쳐 쌓인 프랑스는 영국에 와인 수출을 금지시키고 영국은 와인을 먹지 못해 안달이 나는데, 이때의 대안으로 발견한 것이 포르투갈의 와인!
뭐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그렇더라 식으로 주워들은 이야기이다.
아무튼 포트 와인은 다소 도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단맛을 내포하고 있는 와인이다.
목차
KOPKE 10 - 포트 와인
선물 받은 포트 와인은 KOPKE 10년 산!
가격은 35,000원 대에 형성되어 있는 듯하다.
후기
달달한 와인은 또 치즈와 함께 먹어줘야 맛이 살지!
선물 받은 와인 때문은 아니고 집에 있는 다른 와인이랑 함께 먹으려고 사놓은 과일 치즈와 브리 치즈를 곁들였다.
Apricot & Almond Cheese!
살구와 아몬드인데 치즈 사이사이 박혀있는 살구가 아주 매력적이다.
브리 치즈는 담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최근에 와인의 맛에 빠지게 되면서 구매해놓은 아이템들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가장 애용하고 있는 아이템이 바로 에어레이터이다.
와인은 디캔팅을 해주면 와인의 맛이 확 살아나는데 디캔터도 없고 디캔팅을 할 수 있는 기술도 없다.
그래서 와인병 입구에 꽂아서 공기를 주입해 디캔팅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에어레이터를 쓰는데 생각보다 맛의 변화가 확연하게 감지된다.
빈토리오 에어레이터를 샀는데 가격대는 2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빈토리오가 유명한지는 잘 모르고 샀는데 와인 관련 물품들을 많이 판매하는 업체인 것 같다.
와인의 색은 일반적인 레드 와인처럼 루비빛이 아닌 약간 적갈색을 띤다.
색의 농도가 짙은 게 일반 와인과는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총평
처음 마셨을 때의 느낌은 확실히 높은 도수여서 그런지 알코올의 향이 확 끼쳐온다.
그 알코올의 향이 지나갈 때쯤 코끝에 감도는 달콤함이 오래 머무르는데 이것이 포트 와인의 매력인가 보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달달한 맛을 지니고 있고 먹다 보니 맛에 빠져들어 계속 마시게 되어 한 병을 다 비워버렸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기분 좋은 달콤함을 지닌 매력의 와인이라고 생각된다.
선물 받은 와인이라 구매처를 알 수는 없었지만 재구매의 기회가 생긴다면 재구매할 생각이 드는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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