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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isine/Tip & Review

[고피자] 페퍼로니 매니아 피자 - 1인 피자 세트 리뷰

by 하비스트 2021. 10. 27.

목차

       


      [고피자] 페퍼로니 매니아 피자

      어느 날 아무런 이유 없이 피자가 땡길 때가 있다.

      혼자 사는 나로서는 피자 한판을 시키면 절대 한 판을 한 번에 해치우지 못한다.

       

      결국 남은 피자를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다시 데워먹는 방식을 채택하게 되는데, 어떠한 이유를 가져다 붙여도 한 번 식은 음식을 다시 데워먹는 건 처음 따뜻할 때의 맛을 따라갈 수가 없다.

       

      그런 이유로 피자 주문을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눈에 들어온 1인 피자 전문점, 고피자!

      망설임 없이 배달의 민족 어플로 주문을 진행했다.

       

       


       

       

      구성

      주문한 메뉴는 "피자 & 맥주 350ml 세트"이다.

      피자를 먹는데 맥주가 빠질 수는 없는 노릇! 다른 세트 메뉴도 눈에 들어왔지만 맥주를 마셔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주문을 진행했다.

       

      이 고피자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세트 메뉴 중에는 "1인 세트 메뉴"들이 많은데 취향에 따라 피자 & 피자, 피자 & 파스타, 피자 & 치킨박스 등 다양하게 골라서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주문한 피자 & 맥주 세트는 피자 1종, 사이드 1종, 맥주 355ml 캔 1개로 구성된 세트 메뉴이다.

      피자 1종은 클래식 치즈 피자로 기본 선택되어 있으며, 다른 피자로 변경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사이드 1종은 치즈스틱 2개로 기본 선택되어 있으며, 다른 사이드 주문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맥주는 카스와 테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추가 요금은 없다.

       

      여기서는 피자는 페퍼로니 매니아 피자, 사이드는 치킨텐더 2조각으로 주문했다.

       

      배달의 민족에 새로 생긴 메뉴인 배민1로 주문하여 금방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피자가 많이 따뜻한 상태로 도착해 조금 놀랐다.

      그리고 받아 든 피자의 비주얼!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받아 들었다가, 생각보다 아기자기한 사이즈에 놀랐다.

      피자 박스엔 잘생긴 이동욱 님이 날 쳐다보고 있었고 치킨 텐더와 맥주, 허니 머스터드소스와 물티슈가 들어 있었다.

       

      피자와 치킨 텐더의 실물 사진이다.

      처음에 1인분 피자집에서 피자를 시켰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피자가 왜 이렇게 작지...?'라고 생각을 했다가 1인 피자 전문점에서 시켰다는 사실을 금세 생각해내고 납득했다.

       

      기본 클래식 치즈 피자에서 페퍼로니 매니아 피자로 변경하는데 2,000원이 추가되었고, 사이드 기본 치즈스틱 2개에서 치킨 텐더 2개로 변경하는데 600원이 추가되었다.

      총합 9,900원에서 12,500원으로 추가 금액이 합산되었다.

       

      참고로 페퍼로니 매니아 피자가 있고 일반 페퍼로니 피자가 있는데 일반 페퍼로니 피자에 페퍼로니를 10개 더 추가한 것이 페퍼로니 매니아 피자라고 한다.

       

      여기에 배달의 민족 배달비 3,500원이 추가되어서 총 16,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피자 세트이다.

       

       


       

       

      후기

      개인적으로 1인 가구이기 때문에 1인 가구를 겨냥한 피자집이 있다는 사실은 매우 반색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피자도 맛있었고 사이드 메뉴 구성도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가격적인 측면이 조금 마음에 걸리는 부분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차라리 친구나 애인을 불러서 일반 피자 레귤러 사이즈를 시켜 먹는 것이 좀 더 가성비적인 측면에서 낫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다.

       

      개인적으로 페퍼로니에 환장하는 편인데 페퍼로니 매니아 피자는 페퍼로니가 많아서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느껴지는 페퍼로니의 식감이 매우 좋았다.

       

      치킨 텐더도 사이드 메뉴 구성에서 600원을 추가한 것 치고는 굉장히 맛있는 편이었다.

      다만 맥주가 세트명에 들어갈 정도로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서 캔맥주 1개라는 사실에 조금 당황스럽기도 했다.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맥주는 따로 구매하시는 편이 나을 듯하고, 맥주를 즐기지 않는 분이라면 다른 세트 메뉴를 고민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개인적인 평가로는 몇 번 더 시켜 먹을 수는 있을 것 같다.

      혼자 사는 사람이 괜히 감당하지도 못할 큰 피자 시켜서 남기는 것보다는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1인 피자 메뉴 구성이 조금 더 알차지 않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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