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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isine/Simple Recipe

치즈 닭갈비 만들기 - 매콤 달달한 철판 닭갈비 레시피!

by 하비스트 2021. 10. 12.

목차

       


      치즈 닭갈비 만들기

      보통 닭갈비를 먹으려면 밖에 나가서 식당에 가서 사 먹어야 한다.

      물론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게 재료만 준비하면 쉽게 만들 수 있고 또 손님을 초대했을 때 손님상에 내놓아도 다들 몹시 좋아했다.

       

      최소한의 재료만을 가지고도 맛을 낼 수 있는 닭갈비를 만들어보자!

       


       

       

      재료

       

      재료 : 닭고기, 양배추, 깻잎, 모짜렐라 치즈, 취향에 따른 사리

       

      우선 닭갈비는 마트에서 정육 된 닭고기를 판매하면 사서 사용해도 좋고 정육점에서 뼈와 살을 분리해달라고 말하면 분리해준다.

      닭 날개와 다리 안쪽의 봉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뼈를 해체하지 못해서 그냥 주기도 하는데 상관없다.

       

      굳이 생닭을 사서 손질하는 번거로운 일은 하지 말자..

       

      그리고 양배추와 깻잎은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안 그래도 감자, 고구마 같은 부수적인 재료들이 없다는 가정 하에 만드는 건데 양배추와 깻잎마저 없으면 너무 허전하다.

       

      양배추는 대충 채 썰어서 준비하고 깻잎도 꼭지 부분은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듬성듬성 썰어서 준비하면 된다.

      닭갈비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이유가 이렇게 재료 준비만 끝나면 쉽다.

       

      닭갈비는 양념장도 만들어야 한다.

       

      양념장 재료 : 고추장 1.5 스푼,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매실청 반 스푼, 카레 가루 조금, 후추 조금

       

      닭갈비를 만들 때 양념장이 중요한데 고추장 베이스로 하되 농도를 봐가면서 만들면 된다.

      고추장, 간장, 설탕, 고춧가루, 다진 마늘은 거의 모든 양념장에 사용되는 기본 재료들인데 집에 매실청이 있길래 조금 넣어주었다. 평상시에는 매실청이 없어서 안 넣는데 안 넣어도 무방하다.

       

      그리고 여기서 포인트가 약간의 카레가루와 후추인데 이게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차이가 생각보다 조금 난다.

      카레가루를 너무 많이 넣으면 카레 맛이 나기 때문에 많이는 넣으면 안 되고 약 1/3 스푼 정도만 넣어준다.

      후추도 마찬가지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카레가루와 비슷한 양을 넣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농도를 봐가면서 물을 조금 넣어서 저어주면 양념장 준비도 끝이 난다.

       


       

       

      조리 방법

      보통 철판 닭갈비 집을 가도 재료가 담아진 커다란 철판을 손님 상에서 익히면서 먹는 형식이 많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그대로 차용해서 만들면 된다.

      가정집에는 철판이 없을 테니 적당한 팬을 준비해서 바닥에 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닭고기를 살포시 얹어준다.

       

      불은 약하게 켜서 뚜껑을 덮어서 익혀준다.

      양배추에서 물이 많이 나올 것을 예상하고 물은 조금 넣거나 안 넣어주고 있다가 상황을 봐서 넣어주면 된다.

       

      이제 약불로 익히고 있던 닭갈비 뚜껑을 열어보면 양배추의 숨이 죽어서 물이 많이 생겼을 것이다.

      그럼 불을 키워주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고 잘 저어준다.

       

      이때, 따로 준비한 사리가 있으면 넣어준다.

      여기서는 집에 떡볶이 하고 남은 떡이 있어서 조금 넣어주었다.

      만약 감자나 고구마를 넣으려면 닭고기를 넣을 때 같이 넣어주어야 한다.

       

      그 상태로 팔팔 끓이다가 고기가 다 익으면 마지막으로 깻잎을 투하하고 잠시만 더 익혀준다.

      깻잎은 썰어서 준비할 때 꼭 풀어헤쳐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깻잎들끼리 뭉친 상태에서 닭갈비 국물을 빨아들여서 덩어리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불을 가장 약하게 줄이고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준다.

      그리고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기다려준다.

      치즈가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먹을 준비를 하면 된다.

       

      철판 닭갈비 형태로 준비했으니 팬을 그대로 놓고 먹어도 훌륭하고 집에 휴대용 버너가 있다면 버너로 옮겨서 계속 익히면서 먹어도 좋다.

      여기서는 따로 그릇에 옮겨 담아서 쌈밥의 형태로 먹으려고 했더니 위에 올려져 있던 치즈가 다 무너져 내려서 보이지가 않게 되었다.

       

      사진상으로만 보이지 않을 뿐 치즈 맛은 그대로 느껴진다.

       


       

       

      완성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치즈 닭갈비가 완성되었다.

       

      손님을 초대해서 닭갈비를 만들 때는 팬에 재료를 넣은 상태로 그대로 상에 버너를 올리고 그 버너 위에 닭갈비 팬을 올려서 익히면서 먹는 편이 좋다.

      재료 손질을 미리 해두고 양념장만 미리 준비해두면 어려울 것이 없다.

       

      훌륭하게 한 상차림이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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