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국 - 사골 국물을 이용한 초간단 순대국 만들기!:하비스트

순대국 만들기

저녁 날씨가 급속도로 차가워지고 있는 가운데 따땃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이때쯤엔 항상 퇴근하고 저녁에 친구들을 만나서 순대국에 소주 한 잔을 기울이던 추억이 있었는데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도 만날 수가 없고 식당에 가기도 껄끄러운 가운데 혼자서라도 순대국에 소주 한 잔이 생각나는 저녁!

그럼 순대국을 집에서 만들어서 소주 한 잔을 기울여보도록 합시다!

요즘 다들 집에 사골 국물들을 사놓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사놓으시면 매우 유용하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순대국을 만들어봅시다!

재료 : 순대, 대파, 부추, 사골 국물, 들깨 가루

마트에 가면 순대는 많이 팔고 있고 여기서는 오뚜기 사골곰탕을 준비했는데 사골곰탕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종류가 다양한만큼 맛도 조금씩 다 다른데 자주 사용하는 사골곰탕을 사용하면 된다.

다대기 재료 : 국간장 2스푼, 고춧가루 3스푼, 다진 마늘, 후추

순대국에는 다대기가 필요한데 다대기도 은근 간단한 것이 국간장과 고춧가루 베이스에 다진 마늘을 넣어주고 후추를 조금 뿌려주면 완성된다.

먼저 순대국을 끓일 적당한 냄비를 준비한 뒤에 준비한 사골곰탕을 탈탈 털어 넣어주고, 준비한 대파와 순대를 넣어준다.

불을 켜고 알아서 끓는 동안 양념장을 준비하면 된다.

양념장이 완성이 되고 나서도 아직 순대국이 다 끓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진득하니 기다리면 된다.

기다리다 보면 순대국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는데 순대만 익었는지를 확인해주면 된다.

순대가 다 익으면 국물 간을 보면서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된다.

다대기를 넣어서 간이 맞춰지는 것까지 감안해서 간을 해주면 좋은데 여기서는 간이 적당해서 따로 간을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혹여나 다대기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새우젓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두 아시겠지만 순대국과 새우젓은 조합이 매우 좋다.

다 완성되면 순대국을 그릇에 옮겨 담고 준비한 부추와 다대기를 올리고 집에 남는 들깨 가루가 있으면 같이 넣어주면 좋다.

지난번에 들깨 미역국을 만들고 남은 들깨 가루가 있어서 넣어주었다.

다 완성되었으니 따땃한 순대국 맛있게 드시면서 즐겁게 소주 한 잔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