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isine/Simple Recipe

차돌 짬뽕 만들기 - 최대한 간단하게 짬뽕 만들기

by 하비스트 2021. 11. 13.

목차

       


      차돌 짬뽕 만들기

      예전 포스팅에 짜장면을 만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짜장면과 함께 중국집 음식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짬뽕을 만든 적이 없어서 짬뽕을 만들어 보았다.

       

      하지만 막상 시도하려고 하니 짬뽕 만들기도 쉽지가 않은 느낌이 들었는데, 나조차 이런 생각이 들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짬뽕 만들기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

      거기에 더해 짬뽕이라고 하면 보통 해물이 들어간 짬뽕이 일반적인데, 해물을 준비하려면 손질도 오래 걸리고 번거로울 것 같아 차돌 짬뽕으로 준비했다.

       


       

      재료

       

      차돌 짬뽕 만들기 재료 : 차돌박이, 대파, 양파, 당근, 숙주, 목이버섯, 청경채

       

      재료 중에 가장 중요한 면이 빠져 있는데, 막상 짬뽕을 만드려고 했는데 중화면이 없었다...

      중화면이 있으신 분들은 중화면을 삶아서 준비하시면 되고, 여기서는 짬뽕밥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짬뽕은 다양한 채소들을 매콤하게 볶아낸 것이기 때문에 원하는 채소를 준비하면 된다.

       


       

      조리 방법

      전체적인 조리 과정은 고추기름을 만들고, 그 고추기름에 갖은 채소를 볶아내는 과정이다.

       

      Step 1. 고추기름을 만든다.

      Step 2. 채소를 볶아주면서 간을 맞춰준다.

      Step 3. 마지막으로 차돌박이를 넣고 마무리한다.

       

      Step 1. 고추기름을 만든다.

      고추기름은 기름을 두른 팬을 달궈 준 다음에 불을 약하게 해 주거나 불을 끈 뒤에 고춧가루를 넣어서 고춧가루가 타지 않게 기름에 살살 저어주면 된다.

       

      불이 강하면 고춧가루가 탈 수 있기 때문에 약한 불이나 불을 끈 상태에서 기름에 고춧가루가 스며들게 살살 저어주어야 한다.

       

      Step 2. 채소를 볶아주면서 간을 맞춰준다.

      여기서는 고추기름에 대파, 양파, 당근을 먼저 볶아주고 어느 정도 숨이 죽었을 때 목이버섯과 숙주, 청경채를 넣고 달달 볶아 주었다.

       

      집집마다 화력이 다를 테지만 최대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한 화력으로 볶아주면 된다.

      채소를 넣는 순서는 익는데 오래 걸리는 것부터 금방 익는 순서로 넣거나 혹은 먼저 넣어서 오래 익혀도 상관없는 채소를 먼저 넣어주면 된다.

       

      채소가 다 익으면 물을 넣어줘야 하는데 보통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어주면 된다.

      물을 넣어주고 난 뒤에는 소금, 간장, 고춧가루로 간을 맞춰주면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짬뽕에는 어쩔 수 없이 미원이 들어가야 한다.

      미원을 넣지 않고 맛을 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맛이 나지 않아서 미원을 소량 넣어주었다.

       

      Step 3. 마지막으로 차돌박이를 넣고 마무리해준다.

      차돌박이는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기 때문에 차돌박이를 넣고 살짝만 끓여준 다음에 마무리하면 된다.

       


       

      완성

      간단한 듯하면서도 간단하지 않은 짬뽕이 완성되었다.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으나 막상 준비하는 과정이나 조리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그리 간단하다고만은 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래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고 이 정도면 웬만큼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고춧가루, 간장, 소금, 미원만으로 충분히 간을 다 맞춰주었고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맛있는 짬뽕을 만들 수 있었다.

       

      거기다가 차돌박이가 들어간 이상 가성비는 사 먹는 것보다 낫다고 말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집에 손님이 왔을 때 내가 직접 만든 짬뽕이라면서 내주면 그것 또한 그럴싸하지 않은가!

       


      반응형

      댓글